광주 광산구 애호박찌개 맛집 명화식당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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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어릴적부터 다녔던 평동 명화식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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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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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와이프가 회식을 하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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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밥을 먹으려고 돌아다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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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모이면 뭐 거창한거 먹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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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국밥이 진리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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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평소에 먹으러 가기 힘든 명화식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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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자구!!!!!

 

명화식육식당

​open 11:00

close 21:00

매주 일요일 휴무

​광산구 평동로 421

​주차장 완비

 

명화식당은 제가 어릴적부터 부모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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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려가서 알고있던 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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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삼겹살도 팔고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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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부턴가 국밥 단일메뉴로 바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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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식당은 가게 바로 옆에 넓은 부지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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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낮에는 이 주차장이 꽉꽉 차서 이중주차까지 할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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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이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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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찐 맛집이죠!

저희가 오후 8시에 방문하니 차는 4대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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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명화식당은 엄청 일찍가던지 엄청 늦게가던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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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먹을수있는거같아요

간판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이 보이시나요??​

옛날에 팔던 메뉴들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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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은 애호박국밥 하나만 한답니다

 

3대째 이어지는 국물맛!!!

예전과는 홀 배치가 바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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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홀에 6테이블이 있던거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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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쪽에 보이는 문을 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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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식으로 있는 방이 또 있답니다

왼쪽으로도 들어가면 신발 벗고 들어가는 안쪽방이 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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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왼쪽방도 전부 좌식이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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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식탁으로 바꼈답니다

이곳에서는 큰아들이 매번 고기를 썰더군요​

예전에는 그냥 직사각형 수저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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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문양의 스뎅수저통으로 바꼈네요 ㅎㅎ

기본 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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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묵은지가 진짜 세상 맛있답니다

마늘은 더 달라고 말하면 더 주셔요

값싼 중국산 김치가 아닌 진짜 김장김치의 맛이 느껴져요

시에서도 인정한 맛집 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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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미 맛집이라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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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에서 맛의 고장을 대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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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식당 5곳을 선정하여 주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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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식당도 게미 맛집이라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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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미라는거는 씹을수록 고소한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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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그속에 있는 독특한 맛 이라는 뜻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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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다른 터줏대감 냥이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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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자주 들락날락 하는 친구래요

만져도 가만히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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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냥이라면 하악질에 냥냥펀치감이지만...

잠이가 온다 나는 잘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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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잠시동안의 냥이 관찰을 하던 찰나에 국밥이 나왔습니다

명화식당의 국밥은 사장님이 가져다 주실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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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에 골무를 끼고 전달해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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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냉면그릇 한가득인 국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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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애호박!!!! 그렇기에 손이 담궈질수밖에 없어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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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무를 끼고 서빙을 해주십니다

고기와 애호박 양이 많은게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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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그릇에 한가득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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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붉은색으로 인해 엄청 매워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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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 않고 칼칼하고 진한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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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국물의 맛이 이집의 포인트에요

좌 과거 우 현재 

 

 

이게 대략 5년전 사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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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와 같은 맛과 양을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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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바뀐게 있다면 지금은 버섯이 빠졌다는거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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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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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처럼 솟아오른 고기와 애호박!!

 

고기도 두툼하게 썰어 살코기와 지방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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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쓰면서도 배고파요..

언제나 그러지만 항상 남기지 않고 다 먹고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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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면 뭔가 아쉬워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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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한그릇에 만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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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면 비싸다고 느껴질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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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의 퀄리티에 만원은 괜찮은 가격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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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희가 마지막 손님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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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방문하신다면 점심시간은 피하시고 저녁시간을 한번 노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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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드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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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방문 잘못하면 웨이팅만 한시간 넘게 할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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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그만큼 맛집임은 틀림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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