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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곱이 꽉찬 한우 소곱창은 광주 광산구 맛집 알천 소곱창
    맛집추천 2023. 2. 2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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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 결혼을 가능하게 해준

    인생 소곱창 맛집

    알천 소곱창을 다녀왔습니다

    제 나이 스물다섯

    지금의 와이프를 꼬시기 위해

    그당시 화사의 곱창대란이 일어나서

    와이프에게 곱창 먹으러 갈래요?

    로 시작해서 지금의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답니다

    알천 소곱창

    open 17:00

    close 12:00or재료 소진시까지

    매주 일요일 휴무

    22:30 라스트오더

    이곳은 평일에 5시에 오픈하면

    오픈런 하듯이 가야 편하게 식사 가능합니다

    왜냐구요?

    나중에 가면 웨이팅이 살벌하거든요..

    가게의 간판에서 보이는 세월의 흔적

    알천을 처음 방문한건 제가 20대 초중반에

    수완무도관이라는곳에서

    차량 운전 알바를 하고 있을때

    그당시 제차에 탑승했던 형제의

    부모님의 가게였습니다

    벌써 오랜시간이 지났네요

    그때 그 초등학생아이들은 벌써 중학생이

    되어서 훌쩍 커버렸죠

    사실 이 가게만큼은 포스팅 하는게

    되게 고민이였어요

    최근에 풍자님이 광주에 와서 맛집들을

    돌고 가셨는데 그때 댓글로도

    알천소곱창이 나오자

    사람들이 제발 왜말하냐고

    말하지 말라고

    지금도 웨이팅이 심한데 우리만 알고

    먹자고 할정도로 정말 맛집이에요

     
     

    옛날에는 테이블과 좌식 상이 있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전부 원형 테이블로

    교체되었답니다

    30대 중반이 된 20대의 와이프가 있네요

    저때부터 지금까지 못해도 달에 한번씩은

    꼭 방문하는 알천 소곱창

    와이프 최애 음식중 하나입니다

    가격이 조금 나간다고

    생각되실거 다 압니다

    하지만 한점 먹는순간

    가격같은거 싹 날아가요

    기본 세팅입니다

    곱창과 싸먹으면 더욱 맛있는

    깻잎

    하지만 저랑 와이프는 둘다 깻잎

    안먹어서 안먹어요...

     
     

    이집 양념장인데 같이 나오는

    고추를 가위로 잘라서

    송송송 넣으면

    양념장 맛이 배가 된답니다

    그리고 들깨가루에 딱 찍어먹으면

    크으으으 이맛입니다

    그리고 대파김치!!

    제 최애 김치입니다 ㅎㅎ

    그리고 제가 이집을 좋아하는 이유

    가스 버너 깨끗한거 보이시나요

    보통 다른집들은 버너를 쓴다 한들

    아래쪽에 음식물이 제대로 안닦여있고

    찌든때가 보이는데

    이곳은 그런게 단 1도 없습니다

    오늘은 복분자 너로 정했다!!!

    된장찌개까지 나옵니다

    곱창 나오기 전에 뜨거운 찌개

    한입 먹으면 허한 배가

    달래지는 기분입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곱창,막창,대창!

    저희가 먹는 세팅은 항상

    곱창2막창1대창1이에요

    이 조합이 제일 좋아요

    대창은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곱창과 막창은 처음드시는 분들이라도

    잘 드실거에요

    곱창을 양념장에 돌돌돌

    굴린 다음에

    들깨가루에 푹 찍어서 먹습니다

    막창도 같은 방법으로!

    복분자와 같이 먹으면

    부부 금술은 좋아질까요..?

    크...구이에는 버섯, 양파, 마늘, 부추

    떡, 감자가 들어가요

    그리고 저는 저 식빵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와이프는 맨날

    못먹게합니다 ㅠㅠㅠ

    대창도 속이 꽉차있어요

    저 기름진 대창 한입 먹으면

    고소함과 함께 살찌는 소리가

    들리지만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

    곱창도 곱이 가득가득 차있어요

    막창도 한입 크기로 양파와

    부추와 함께 먹으면 그렇게

    쫄깃쫄깃하니 맛있답니다

    복분자와 복분카스 짠!

    핸드폰을 보다보니 옛날 사진도 있네요

    그때와 달라진게 있다면

    대창기름때문에

    식빵이 사이드에 추가된거 말고는

    맛과 양 둘다 그대로입니다

    분명 곱창이 있었던거같은데

    다 사라져서 새로 시켰어요

    분명 4인분 시킨거같은데 아직

    음식이 안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새로 시켰습니다 ㅎㅎ

    그렇게 총 7인분을 먹고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볶음밥을 먹어야죠 ㅎㅎㅎㅎ

    이건 못참지!!!!!!!

    볶음밥은 와이프의

    전매특허로 나온 그대로의

    볶음밥이 아닌

    곱창과 막창을 조금 남겨

    잘게 자르고 거기에

    양념장과 들깨가루 쌈장을 넣어서

    더 맛있게 만든답니다

    그리고 양손 볶음 스킬 사용합니다

    이 볶음밥까지 먹어야

    아 제대로 먹었다 하는거에요

    자 이제 조금더 익기를 기다려봅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 맛있게

    완성된 볶음밥을 야무지게 먹어요

    윤기 좌르르르르

    모름지기 볶음밥은 먹은 고기의

    기름으로 볶아야 제대로 맛이 나온다고하죠

    그래서 이 볶음밥이 더 맛있는거같아요

    이렇게 볶음밥까지 다 먹고

    행복하게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이집은 웨이팅이 6시정도 넘기면

    시작이 돼요

    그때부터는 기약없는

    기다림을 가져야합니다

    저도 옛날에 한시간 넘게 기다린적도

    많았어요 ㅠㅠ

    하지만 웨이팅의 보상을 해주듯

    맛 하나는 정말 최고입니다

    잡내도 하나도 없고

    반찬 하나하나 전부 맛있어요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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